MyPlace/Music2010. 9. 28. 12:05




지금부터 사랑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삽입곡) - 이승기

사랑해 가슴속에 차오르는 말

사랑해 천번을 더 하고 싶은 말
여태 해준 적 없어서 더 많이 주고픈
오직 너에게만 해주고 싶은 말

사랑을 몰랐어 그때는
누군가를 곁에 둔다는 일이
낯설고도 두려운 나였지

이제야 알았어 너란 사랑을
아니라고 자꾸 밀어내는 날
믿어줬던 고마운 너였지

지금 와서 보니 추억도 많더라
그게 사랑인줄 정말 몰랐어

사랑해 가슴속에 차오르는 말
사랑해 천번을 더 하고 싶은 말
여태 해준 적 없어서 더 많이 주고픈
오직 너에게만 해주고 싶은 말

이제는 지킬게 우리 사랑을
서툴어도 바보 같아 보여도
너밖에 모르는 남자니까

부족한 사랑에 많이 힘들었지
조금 늦었지만 기회 주겠니

사랑해 가슴속에 차오르는 말
사랑해 천번을 더 하고 싶은 말
여태 해준 적 없어서 더 많이 주고픈
오직 너에게만 해주고 싶은 말

지친 하루하루 버거웠던 나
너란 사람 만나 참 다행이야
가슴 뛰는 한마디

사랑해 가슴속에 차오르는 말
사랑해 천번을 더 하고 싶은 말
여태 해준 적 없어서 더 많이 주고픈
오직 너에게만 해주고 싶은 말
Posted by 햇 님
MyPlace/Diary2010. 9. 28. 10:58

추석 연휴. 24일(금) 도 쉬고 싶었지만 출근을 하여 약간은 연휴기분이 깨졌지만..

다음날인 토요일에 친구와 같이 영화를 보았다. ^^



# 날 닮은 최다니엘(?)

연애에 서툰 남.
왠지 꼭 나의 이야기 인거만 같았고,
영화를 계속 보다보니 그가(최다니엘) 그녀의(이민정) 맘을 사로잡기위해
'시라노 연애 조작단' 을 찾은 그의 심정이 이해가 갔다.

처음에는 돈을 주고 받는 거래로, 타깃의 대상에게는 사기라고 봐야할 조작들을
해주는것을 보며, '아무리 좋아도 이건 아니다' 싶었지만,

마지막으로 흐를수록..
'시라노 드 벨쥬락' 이란 희곡 속에 "크리스티앙" 의 마음이 와닿았고,
의뢰를 한 최다니엘의 진실한 맘을 알수 있었던거 같다.

뭐 최다니엘이 아니라 단지 극중의 "상용" 이라는 캐릭터 차체가
연애에 서툰 나의 모습과 비슷해. 닮았다고 해본거다. 오해는 마시라 ㅠ

# 현실속에서 '시라노 연애 조작단' 가능할까?

나는 가능하다고 본다. 아니 현재에도 비슷한 상황들은 많다.
다만 전문적으로 돈을 받고 하는건 아닌듯하다.

내가 얘기하는건, 친구들의 도움이라던가 혹은 그녀의 지인들의 도움
같은걸 얘기하는거다.

만약 잘 풀린다면 도움준 이들에게 밥한끼, 술한잔 못살까? ^^

Posted by 햇 님
MyPlace/Diary2010. 9. 26. 00:21
신호등 앞에섰는데 저는 앞이 보이지 않는 장님입니다.
파란불인지, 빨간불인지 알수가없어요.
하지만 건너고 싶어요.
그래야 제가 다시 눈을 뜰수있거든요.
고민이에요.
교통사고가 날까봐요.
얼마전에도 교통사고가나서 입원했다가,
퇴원한지 얼마 안되었거든요.

이제는 눈앞이 보입니다.
신호등은 파란불을 깜박이고 있습니다.
10..9...8..7...
빨간불로 바뀌려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
건너려다 빨간불로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뛰어야 할지, 아니면 다음 신호를 기다려야할지

그렇게 고민을하다. 결국은 빨간불로 바뀌어버리네요.

복잡한 신호등을 만났습니다.
두번을 건너야 하는 신호등이네요.
한번에 건널수없고, 중간에 한번 더 기다려야 하는
그런 신호등이네요.

가운데에서.. 만날수는 없는걸까요?

처음에 조급한 마음에 횡단보도를 건너다
작은사고가 났고,
병원에가서 치료도 받았습니다.
차근차근 신호등을 잘보고 무사하기 건너기도 했지만,
다른이들은 쉽게쉽게만 건너는것을
저는 너무 어렵게.. 쓸데없는 고민과, 빠른결정을 못해
파란신호를 놓치기도 했고, 때론 너무 고민없이 급하게 뛰어들어
크고 작은 사고들로 병원신세를 많이 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지내오다보니..
이제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신호등앞에서는것도
두려워진답니다.

눈앞이 캄캄해 파란신호인지, 빨간신호인지도 모르겠구요.

뛰어서 건널수 있는데.. 다음신호가 올거라 생각하며 천천히 걸으며
기다려보기도합니다.

그러다보면.. 신기하게도 횡단보도는 저 멀리 제가 걸어가는 길
앞쪽으로 사라져버립니다.

또 다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등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캄캄한 제 눈에 파란신호가 반짝이면,
신호등의 숫자가 아슬아슬하게 줄어들어 제 두다리로 뛰어야하면,

이젠, 두려움없이 횡단보도를 향해 달려나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햇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