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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3 USB 키보드, 마우스... 좋긴한데...
MyPlace/Diary2009. 1. 13. 11:49
예전 USB 가 없던 시절에...
키보드 와 마우스는 PS/2 포트를 사용해서
친절하게도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본체 뒷면의 색상까지 맞춰주는
센스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가 USB~  화 되어서 나오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PS/2 젠더를 사용해서 연결하고 있는것이 지금의 실정이다.
거의 대부분이 USB로만 나오는 실정이다 보니..

그리고 USB는 연결만하면 인식하고 하드웨어 설치가 자동으로 되어서
이전의 불편함이 없어서 이제는 메인보드에 PS/2 포트 자체가 없이 나오는
지경에 까지 오게 되었다.

뭐 점점 편리해지는것은 참 좋다.
이전에는 키보드를 PS/2 포트에 연결하지 않고 부팅하면 키보드 에러가 나서
부팅도 안돼고, 마우스도 연결하지 않으면.. 부팅은 되지만.. 나중에 PS/2 포트에 연결하면
마우스가 인식이 안돼었다...  (결국 재부팅...)

무튼!  중요한건..  (이제 본론이다..)
이렇게 좋긴한데...  좋아졌는데...
문제는 이상한데서 왔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들이 상당히 많다... 직원들이 많다보니 그거야 당연한건데..
갑자기 문제가 있어 호출을 받았는데..   마우스와 키보드가 아예 동작을 안하는 현상이었다.
마우스에 불은 들어왔는걸 봐서는.. 연결불량은 아닌듯하고, 다른 PC에 연결하니 잘 동작하고
키보드 또한 그랬다. 다른 피씨에서는 Numlock 키에 정상적으로 LED 가 켜지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알수가 없었다...

그리고 여러방면으로 알아본결과...
문제는 Active X... 그것도 은행권 사이트의 보안관련 Active X 에 문제였다.
인터넷뱅킹을하는곳이 많다보니.. 어떤 은행인지 확실치 않지만..
USB 해킹에 의한 방어를 위해서 문제가 있는 USB Dirver 를 삭제하라고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던것이다.
뭣모르고 Yes~  라고 해버리고 지우게되면..   USB 포트를 윈도우 자체에서 사용이 불가능해지고..
윈도우 로그인화면에서 마우스도 키보드도 되지 않는 이 상황에...
더이상 무슨 조치가 취해지랴...

결국 포맷....  -_-;

회사에서 Dell 피씨를 사용하는데.. PS/2 포트가 아예 없는지라..
다른 어떤 조치도 못하게 되었다...   (다시 드라이브 설치를 할수있을지도 모르는데...)
마우스 와 키보드 라는 입력장치를 사용치 못하니... 당연한 일이다..

USB가 편하기는 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해본다...
완벽한것은 없다고...
결국 PS/2 포트가 쓸데없는 공간 낭비.....  재료낭비? 로 자리를 잃는다는건... 안타까울뿐이다..
뭐.. 다른 회사에서 어떤 피씨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형 회사에서 일률적으로 저가형으로 찍어내는 피씨의 대부분은 다 이렇지 않을까 싶다..

혹... 여러분의 컴퓨터는 PS/2 포트가 있는지...   은행권사이트에서 USB 허브 포트를 지우려고 하진 않는지
확인하시구.. 참고하세요~ ^^;;  
Posted by 햇 님